<내용> 상주(尙州) 출신 황면(黃緬. 1600∼1670) 선생의 문집 [만오집(晩悟集)] 2卷 單冊으로 목판본이며, 권두에 '歲甲戌(1934)仲秋上浣冶城宋浚弼撰' 手書刻跋, 권말에 '歲之丙子(1936)仲春上澣後孫翊識' 跋이 있다.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21×30.3cm <참고> 황면(黃緬. 1600∼1670)
조선 중기 유학자. 자는 원보(遠甫)이고, 호는 만오(晩悟)이다. 본관은 장수(長水)이다. 시조는 통일신라시대 경순왕(敬順王)의 부마(駙馬)로 시중(侍中)을 지낸 황경(黃瓊)이다. 증조부는 황철성(黃鐵星), 조부는 황확(黃確)이고, 부친은 황현경(黃玄慶), 모친은 철성이씨(鐵城李氏)이다.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11세에는 족형(族兄)이던 반간선생(槃澗先生)으로부터 『소학』을 배웠으며, 약관(弱冠)에는 예학에 밝은 우복(愚伏) 정경세(鄭經世: 1563∼1633)에게서 현인(賢人) 및 여러 학문을 두루 배우기도 하였다. 아랫사람들에게는 ‘근근(勤謹)’ 두 자로 배움의 길에 있어서 경계하도록 가르쳤으며, 선비는 무엇보다 뜻[志]이 중요하다고 역설하였다. 1624년(인조 2) 갑자(甲子) 증광시(增廣試) 생원(生員) 3등 31위로 생원진사시에 합격하였다. 문집으로 『만오선생문집(晩悟先生文集)』이 전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