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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조선시대 忠臣,孝子, 烈女, 賢媛, 道學, 賑恤로 뛰어난 인물들의 인적 사항을 밝혀 놓은 [조선강헌록(朝鮮綱獻錄)] 6卷 6冊 완질본으로 목활자본이며, 첫 책 권두에 '孔子誕降二千四百六十八年丁巳(1917)閏二月日七十六世孫世襲衍聖公令貽序', 끝 책 권말에 '己未(1919)二月下澣參上金吾郞延安李석跋'이 있다. 第 2冊 전반 몇 장 부분 얼룩 외 기타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20×30.8m
<참고> [조선강헌록(朝鮮綱獻錄)] 규장각 해제
忠臣‚ 孝子‚ 烈女‚ 賢媛‚ 道學‚ 賑恤로 뛰어난 조선시대 인물에 대해 간단한 인적사항을 밝혀놓은 책이다. 서문과 권1~6의 본문‚ 발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1917년 南令貽가 쓴 서문과 1919년 參上金吾郞李𠊘이 쓴 발문에 따르면 본서의 간행 경위는 다음과 같다. 강헌이라는 것은 三綱의 문헌이니 사람된 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다. 고려말부터 聖道를 존숭할 줄을 알아 文風이 일어나고 조선초에 이르러서는 群賢이 배출되어 더욱 중국화함으로써 小中華. 君子國이라 칭하였다. 4‚ 5백년간의 삼강 遺賢이 매우 많은데 寢郞南㴤元이 黃玩‚ 陳秉徹과 함께 없어진 것을 수집하여 간행하게 되었으며 경비는 黃逸炫이 부담하였다고 한다. 권1은 ＜충신＞편인데 朴淳 이하 洪啓薰에 이르기까지 187명의 충신문헌이 소개되어 있으며 부록으로 節義‚ 功臣문헌이 붙어 있다. 빠뜨린 문헌은 ‘繼續’ ‘續修’라는 표현을 써서 보충하고 있다. 권2는 ＜효자＞ 상편으로 孟思誠 이하 조선시대의 효자명이 수록되었다. 권3은 ＜효자＞ 하편이며 友愛‚ 順遜문헌이 부록으로 들어 있다. 또한 ＜珍島三綱追慕碑＞와 이석이 쓴 珍島郡三綱碑 발문도 실려 있는데‚ 삼강추모비는 충신·효자·열녀편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三綱契 대표의 명단도 소개되어 있다. 권4는 열녀와 현원편인데 孝婦·孝女와 女行문헌이 부록으로 실려 있다. 권5는 ＜도학＞과 ＜賑睦＞편으로 도학문헌에는 金淑滋에서 鄭可臣까지 소개되어 있으며 徵士와 學行문헌이 그 부록이다. 권6은＜詩律＞문헌으로 五言과 七節‚ 四律 등의 詩 여러 편이 수록되었다. 따라서 본서는 분류가 비교적 세목으로 되어 있고 권6에 시율편이 붙어 있지만 삼강록의 일종으로 ＜高麗節義＞ 문헌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조선시대 인물에 국한된 특징을 갖는다. (김영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