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조선말기 학자 문선호(文宣浩.1865~1903) 선생의 문집 [외암문집(畏菴文集)] 3卷 2冊 완질본으로 木活字本 이며, 권두에 '癸丑(1913)端陽日茶峽故人郭鋾(郭鍾錫의 改名)抆淚書此' 手書刻序, 권말에 '昭陽赤奮若(癸丑)端陽日恩津宋鎬完書', '癸丑端陽節從叔鎭龜書', '不肖孤相牧泣血謹識' 跋이 있다. 보존 상태는 양호하다.
<크기> 20.9×30.5cm
<참고> 외암문집(畏菴文集)
조선 말기의 학자 문선호(文宣浩)의 시문집. 3권 2책. 목활자본. 1912년 아들 상목(相牧)과 재종제 영호(寧浩)가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곽도(郭鋾: 郭鍾錫의 改名)의 서문, 권말에 송호완(宋鎬完)의 발문 및 종숙 진구(鎭龜)와 상목의 후지(後識) 등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71수, 서(書) 13편, 잡저 3편, 서(序) 2편, 권2에 상량문ㆍ제문 각 2편, 행장 4편, 부록으로 만사 20여 수, 제문 20여 편, 행장ㆍ유사ㆍ묘갈명ㆍ묘지명, 차운시 20여 수, 기(記)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에는 다양한 소재와 형식으로 지은 시가 고루 실려 있다. 서(書)에는 장복추ㆍ허유(許愈)ㆍ김인섭(金麟燮)ㆍ변영규(卞榮奎)ㆍ곽종석ㆍ정재규(鄭載圭) 등 사우(師友)들에게 학문적인 질의를 하거나 자제의 교육에 관하여 보낸 글이 많다. 잡저 가운데 「대학강설(大學講說)」은 그의 학문적인 성과가 집적된 글로서, 허유ㆍ곽종석ㆍ송호언과 더불어 『대학』의 핵심적인 내용을 토론한 다음 이를 다시 정리한 것이다. 서(序)에는 「파보서(派譜序)」ㆍ「용문동유록서(龍門同遊錄序)」가 실려 있다. 이밖에 장인 송필용(宋必用)과 장복추를 대상으로 하여 지은 제문과 증조부 신광(信光), 할아버지 병규(昞奎) 및 그의 학문적 기틀을 이끌어준 숙부 진택에 대한 행장 등이 있으며, 부록에는 곽종석이 쓴 「덕우정기(德友亭記)」와 하겸진(河謙鎭)ㆍ장승택(張升澤)이 찬한 비문 등이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