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함안 출신 학자 이훈호(李熏浩. 1859∼1932) 선생의 문집 [고언(瞽言)] 원고본 卷3 한 책으로 앞표지 부분 손상 외 본문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19.8×28.5cm <참고> 이훈호(李熏浩. 1859∼1932)
일제 강점기 한학자. 자는 태규(泰規)이고, 호는 우산(芋山)이다. 본관은 재령(載寧)이고, 출신지는 경상남도 함안(咸安)이다. 부친은 이선흠(李善欽)이다. 성재(性齋) 허전(許傳)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척암(拓庵) 김도화(金道和)로부터 크게 칭찬을 들었다. 향시를 보러갔다가 기강이 문란한 것을 보고 돌아온 후에 다시는 과거 공부에 힘을 쏟지 않고, 자신을 수양하는 공부에 매진하였다. 1912년에 한천재(寒泉齋)에서 신암(信庵) 이준구(李準九)‧일산(一山) 조병규(趙昺奎)‧서천(西川) 조정규(趙貞奎)‧금계(錦溪) 조석제(趙錫濟) 등과 학문을 주고받으며 후진들을 교육하였다. 후에 차협(茶峽)에 있던 면우(勉宇) 곽종석(郭鍾錫)을 찾아갔을 때 문장이 모두 아무나 다다를 수 없는 고문체란 칭찬을 들었다. 1925년 백호(白湖) 윤휴(尹鑴)의 문집인 『하헌집(夏軒集)』을 이의국(李義國)‧신홍휴(申鴻休)‧김대림(金大林)‧송릉필(宋凌弼) 등과 서로 비교하면서 교정하였다. 현재 그가 후학들을 공부 가르치던 우산정(芋山亭)이 경상남도 함안 갈전리(葛田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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