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밀양 출신 학자인 만포 안유중(晩浦 安瑜重. 1802-1868. 廣州人) 선생의 문집 [만포집(晩浦集)] 6卷 3冊 완질본으로 선명한 인출의 목판본이며, 보존 상태는 양호하다.
<크기> 21.7×33cm
<참고> [만포집(晩浦集)] 해제
19세기의 학자 晩浦 安瑜重(1802-1868)의 문집이다. 안유중의 본관은 順興, 字는 國瑞이다. 아버지는 安景泰이고, 어머니 水原宋氏는 宋邦弼의 딸이다. 어려서부터 잦은 병치레를 했으나 博覽하여 제반 사항에 두루 통하였다. 관직에 나가지 않고 학문에만 전념하였는데, 만년에 집 뒤 산 기슭에 정자 하나를 지어 놓고 자제들을 가르치며 학업에 몰두하였다. 1866년 丙寅洋擾 때에 病席에 있으면서 지나치게 분개하여 집안 식구들이 걱정할 정도였다. 부인 廣州金氏는 金定權의 딸인데, 사이에 孝完과 孝寔의 2男이 있다. 卷首에는 1879년 性齋 許傳(1797-1886)이 지은 序文과 전체의 目錄이 있다. 권1에는 1828년 암자 앞에 있는 老松을 관청에서 없애려고 하는 위험에서 다행히 면하게 된 후 지은 〈庵前老松〉 등 詩 9수와 朴世喆에 대한 〈輓浦南朴公〉 등 輓詞 30수가 있다. 권2와 3은 書簡文인데, 권2에는 李海祥에게 보내는 편지인 〈與進士勿谷李公〉 등 38편, 권3에는 李在欽에게 답하는 편지인 〈答李弦窩明仲〉 등 40편이 있다. 권4에는 10代祖가 지은 慕濂堂의 내력에 대한 〈慕濂堂事蹟顚末〉․〈慕濂堂重建日錄〉, 1864년 校長이 되었을 때 지은 〈敎堂講會時通諭一鄕文〉, 族譜를 修補할 때 각 支派에 통보한 글인 〈修譜時通諭各派文〉, 1863년 지은 〈鄕約時辭約正單〉의 雜著 5편, 친구 李濟永의 壽筵에 지은 〈李東阿壽筵序〉의 序文 1편, 慕濂堂의 重建 기록인 〈慕濂堂重建記〉와 안유중 자신의 扁名으로 지은 〈亶然亭記〉의 記文 2편, 〈慕濂堂重建上樑文〉의 上樑文 1편, 1855년 손자 安台錫을 위하여 지은 〈台嶽祈禱文〉의 祝文 1편, 李海祥에 대한 〈祭勿谷李公文〉 등 祭文 9편이 있다. 권5에는 安聞遠에 대한 〈祭族從聲應文〉 등 祭文 10편, 부모의 墓碣인 〈先考學生府君墓碣文〉 ․〈先妣孺人宋氏墓碣文〉의 墓碣文 2편, 〈訓練院奉事贈刑曹佐郞節士朴公墓誌銘〉 1편, 친형인 安珵重(1798～1860)에 대한 〈先兄省齋公行狀〉의 行狀 1편이 있다. 권6은 附錄으로 안유중에 대한 내용인데, 李濟永 등이 지은 〈亶然亭題詠〉 3편, 李徽永 등이 지은 〈亶然亭序〉 2편, 金鳳熹 등이 지은 〈亶然亭記〉 2편, 孫鍾泰가 지은 〈亶然亭上樑文〉, 이제영이 지은 〈書〉, 李★〈土+敬〉이 지은 〈鄕校講會時本倅下帖〉, 孫亮緖 등이 지은 輓詞 23편, 이제영 등이 지은 祭文 39편, 李敦禹가 지은 〈墓碣銘〉, 1870년 孫鍾泰가 지은 〈行狀〉, 아들 安孝完이 지은 〈家狀〉이 있다. 卷末에는 1885년 李在永이 지은 발문과 李種杞, 손자 安禧遠이 지은 발문이 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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