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무안박씨 학자인 박용상(朴龍相) 선생의 [기헌선생문집(畸軒先生文集)] 목판본 6卷 3冊 완질본으로 권두에 柔兆困敦(丙子,1876) 李敦禹謹序가 있다. 퇴변색, 얼룩 등이 있으나 본문 상태 양호하다.
<크기> 21×31.5cm
<참고> 기헌선생문집(畸軒先生文集)
畸軒 朴龍相(1680-1739)의 문집이다. 박용상의 본관은 務安‚ 字는 見卿으로 初諱는 端相‚ 初字는 贊卿이다. 임진왜란 당시 경상도 지역에서 큰 활약을 한 朴毅長(1555-1615)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朴潭‚ 어머니는 安東權氏 權鈗의 딸이다. 어려서부터 집안의 藏書 수 백권을 두루 읽었고‚ 아버지가 同鄕의 李徽逸(1619-1672)·李玄逸(1627-1704)에게 학문을 배운 영향으로 이현일의 아들인 密庵 李栽(1657-1730)에게 학문을 배웠다. 1694년 城南의 龍山 아래로 移居하면서 堂號를 莊子의 ‘畸於人 不畸於天’에서 따다가 畸軒이라 하였다. 同鄕 同庚의 金德五(1680-1748)가 星曆 籌數에 힘쓰는 것을 경계하기도 하였고‚ 權德秀(1672-1759)·權萬(1688-?)·金命錫 등과 교유하였다.卷首에는 1876년 韓山 李敦禹가 지은 서문과 전체의 목록이 있다. 권1은 詩로서 120여 수의 시가 있다. 권2에는 40여 수의 詩와 30여 수의 輓詞가 있다. 권3은 書簡으로 李栽‚ 金聖鐸(1684-1747) 등과 주고 받은 서간문 33편이 있다. 권4에는 驪州 근처의 勝山에 있는 先塋을 수선하며 기록한 詩軸에 대한 ＜勝山修墓詩軸序＞와 친구 金性兼의 정자 건립을 축하하는 시문에 대한 ＜金上舍茅亭詩序＞의 序文 2편‚ 先祖의 舊基에 건립한 樓閣인 德厚樓에 대한 ＜德厚樓記＞와 친구 權萬斗(1674-1753)의 堂號記인 ＜知足堂記＞의 記文 2편‚ 李徽逸이 학문을 연구하던 정자인 ＜雷澤亭重修上樑文＞과 先祖의 遺風을 기리는 정자인 ＜慶壽堂重修上樑文＞의 上樑文 2편‚ 雜著로 ＜書題名錄後＞‚ ＜亂離埋主辨＞과 策文 2편이 있다. 권5에는 ＜家廟還安告由文＞‚ ＜椒齋別廟移安告由文＞과 李徽逸‚ 李玄逸 등을 배향한 寧海의 仁山書院의 移建·移安에 관한 告由文 3편을 포함하여 모두 5편의 祝文이 있고‚ 이현일의 墓를 改葬할 때에 仁山書院의 院主를 대신하여 지은 ＜祭葛庵李先生文＞ 등 祭文 10편‚ 金命鐸에 대한 ＜金振宇哀辭＞ 등 哀辭 4편‚ 三從兄인 朴命相의 묘지문인 ＜三從兄通德郞朴公墓誌＞가 있다. 권6은 附錄으로 저자인 박용상에 관한 내용으로 金道行이 지은 行狀‚ 權璉夏가 지은 墓誌銘‚ 南皐가 지은 墓碣銘‚ 李光庭이 지은 挽詞 등 挽詞 22수‚ 金聖鐸과 조카 朴廷杰이 지은 誄文 2수‚ 金聖鐸 등이 지은 祭文 8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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