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大正6년(1917) ワタナベ版으로 復刻한 日本 에도시대 활약 유명한 우키요에 화가인 北齋(카츠시카 호쿠사이 ; 葛飾北齋, 1760~1849)의 1803년 작품 [賀奈川沖本杢之圖] 한점으로 일본 浮世絵(うきよえ ; 우끼요에-풍속판화)硏究會 발행이다. 상태 양호하다.
<크기> 여백제외 32×19.5cm
<참고> ワタナベ版(와타나베판)
일본의 에도시대의 국민예술이었던 풍속판화 ‘浮世絵(うきよえ ; 우끼요에)'는 미술적인 감상보다는 정보전달에 중점이 있었던 탓에 明治時代 이후 신문의 보급에 따라 그 기능을 상실하게 되었고, 그나마 있었던 감상의 목적도 사진에 그 자리를 내어주고 말았다. 또한 서양의 새로운 기법의 판화가 도입되며 전통적인 목판화는 점차 자리를 잃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이쇼(大正 1912-1926) 시기에 접어들어 ‘浮世絵(うきよえ ; 우끼요에)' 판화의 재조명과 부흥을 위한 움직임이 나타난다. ‘새로운 ‘浮世絵(うきよえ ; 우끼요에)의 창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유능한 판화상 와타나베 쇼자부로의 점포 와타나베 판화점(渡邊版画店)이나 와다나베 미술사(渡邊美術社)에서 새로운 형태의 판화 작품들이 쏟아져 나와 적지않이 판매가 되다. 이러한 형태의 판화를 신판화(新版畵)라 부르기 시작한 것이다. 신판화란 개념의 본질은 에시(繪師-화가), 조시(彫師-조각가), 스리시(摺師-찍는 사람), 한모토(板元-목판주)가 공동 작업을 하는 데 있었다. 이러한 전통적인 목판화의 부흥이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사업수완에 능한 와타나베 판화점의 주인 와타나베 쇼자부로에 의해서이다. 도쿄와 파리에 고미술 상점을 경영하고 있었던 와타나베 쇼자부로는 전통적인 ‘浮世絵(うきよえ ; 우끼요에)'를 복각해 대성공을 거둔다. 때마침 1862년의 런던 만국박람회와 1867년에 열린 파리 만국박람회를 통해 일어난 자포니즘(Japonism)의 확산은 그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사업가로서 성공한 그는 ‘浮世絵(うきよえ ; 우끼요에)'를 복각하는 일 뿐만 아니라 현재 활동하는 능력 있는 젊은 화가들을 권유해 판화 제작에 참여하게 한다. 그의 권유에 따라 모인 화가들은 전통 목판 기술을 바탕으로 근대적이고 예술성 높은 판화를 거듭 제작하여 신판화 운동의 중심인물이 된다. 이렇게 형성된 일본 판화 ‘浮世絵(うきよえ ; 우끼요에)'를 ワタナベ版(와타나베판) 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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