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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만년에 영천 죽천으로 이거하여 문장으로 이름을 날렸던 김헌주(金獻周. 1866-1936) 선생의 庚戌(1910)年 간찰로 상태 양호하다.
<크기> 74.5×26.5cm
<참고> 김헌주(金獻周. 1866-1936)
의성인(義城人). 자(字)는 경맹(景孟), 호(號)는 기암(箕庵). 安東 龜尾 출신. 구와(龜窩) 김굉의 주손으로 척암 김도화(拓菴 金道和)의 손자(孫子)이며 류필영(柳必永)의 문인이다. 어려서 품행법도(品行法度)가 남들과 달라 조부님의 총애를 받으며 일찍이 경사(經史)에 정통하였다. 晩年에 영천 죽천으로 이거하여 시서자오(詩書自娛)하면서 <척암문집(拓菴文集)>을 간행하였으며 문장이 일대에 알려져 서(序) ,기(記), 발(跋), 장(狀) 갈(碣)을 받기 위하여 많은 인사들이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이상용(李相龍), 권상규(權相圭), 장석영(張錫英), 조세환(曺世煥) 등과의 서신 왕래가 문집(文集)에 전한다. 글은 박기협(朴基浹)에게 보낸 편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