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한강 정구(寒岡 鄭逑)선생의 문인으로 대구 이강서원(伊江書院)에 제향된 조선 중기 학자 서사원(徐思遠)선생의 간찰 2매로 한 장 왼쪽 귀퉁이 약간 손상이 있으나 그외 상태 양호하다.(배접됨)

<크기> 여백제외 19×25.2cm 등

<참고> 서사원(徐思遠.1550~1615)
조선 중기 학자. 본관은 달성(達城). 자는 행보(行甫), 호는 미락재(彌樂齋) 또는 낙재(樂齋), 전교 치(治)의 아들이며, 큰아버지 형에게 입양되었다. 정구(鄭逑)의 문인. 주자학 및 이황의 문집을 깊이 연구하고 과거에 응시하여 임관하지 않고 학문의 연구에 힘썼다. 선조 때 학행으로 천거되어 찰방(察訪)에 임명되었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대구지역에서 최초로 의병을 규합하여 왜적과 투쟁하면서 팔공산에 들어가 항쟁을 계속하면서 쌀과 콩 300석을 모아 청도의 오례산성으로 보내기도 하였다. 1595년(선조 28) 청안현감에 부임하여 학문의 진흥과 후진 양성에 힘썼다. 그 뒤에 1597년에 옥과현감에 임명되었으나 부임하지 않고 이듬해 사임하였다. 1602년에도 연파현감에 임명되었으나 부임하지 않았다. 이후 형조정랑, 호조정랑 등에 임명되었으나 벼슬에 뜻이 없어 모두 응하지 않았다. 대구의 이강서원, 청도의 귀봉서원에 제향되었다. 저서로는「악재집(樂齋集)」이 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서사원(徐思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