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宋秉稷 선생이 編해 간행한 木活字本 [존화록(尊華錄)] 6卷 3冊 완질로 권두에 屠維大淵獻(己亥. 1899)...崔益鉉 序, 永曆二百五十四年庚子(1900)...洪承運 書, 李佐承 書, 권말에 崇禎後五庚子(1900)...吳鶴根 謹書의 記, 崇禎五周庚子(1900)...奇宇萬 謹跋, 尹錫鳳 謹書, 李復永 書의 跋, 이어 간행에 참여한 人士들로 校正에 鄭世基 등 16명, 刊板有司에 吳奎煥 등 8명, 別有司에 柳重龜 등 21人의 명단이 있다. 몇 징 부분 얼룩 외 기타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22.2×32.8cm
<참고> [존화록(尊華錄)]
尊華攘夷와 斥邪衛正을 위해 宋秉稷(生沒年미상)이 1900년(光武 4)에 儒道의 振興과 敎化에 관계되는 儀式事實 및 기타 文書들을 모아 간행한 책이다. 宋秉稷은 宋時烈의 9세손으로 자는 舜官, 호는 敬菴으로 벼슬에 나아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鄕里에서 先祖 宋時烈의 顯揚에 노력하였다고 하며 이 책도 宋時烈의 尊華思想을 받들고 그에 관계되는 사실들을 주로 모아 그 顯揚事業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 같다. 乙巳條約 이후 金福漢과 함께 義兵活動을 한 기록들이 本書 {권5}에 나온다. 앞에는 1899년에 쓴 崔益鉉, 1900년에 쓴 洪承運과 李佐承의 序가 각각 있다. 그리고 목록에 이어 凡例 3條가 있는데, {권1}에 ＜建學＞을 처음,＜從祀東賢＞을 마지막에 둔 것은 儒學을 높이고 後生을 권장키 위한 것, {권2}＜禮樂＞을 처음,＜御製＞를 끝에 둔 것은 禮樂이 위에서 나옴을 밝히려는 것, {권3}에 ＜太學紀蹟＞을 처음,＜請復皇廟疏＞를 끝에 둔 것은 大一統의 義를 밝히려는 것, {권4}에 ＜斥邪斥和＞를 처음, ＜윤音＞을 끝에 둔 것은 君上의 뜻을 民心에 전달키 위한 것, {권5}에＜討攘之文＞과 ＜辨改服＞을 처음,＜六義三烈之死節＞을 끝에 둔 것은 華夷의 구분을 위한 것, {권6}에 ＜尊聖疏＞를 처음,＜太學通文＞을 끝에 둔 것은 세상의 해이된 생각을 깨우치기 위한 것이라고 그 編次의 성격을 밝히고 있다. 각권에 수록된 항목과 내용은 다음과 같다. {권1}:建學(建學의 始末), 文廟(文廟의 始末), 學舍(明倫堂 각 學齋의 沿革), 享祀(釋尊 등의 祀典), 聖賢位次(孔子 이하 중국의 配享 序列과 由來), 從祀東賢(薛聰 이하 조선의 配享 序列과 由來). {권2}:禮樂(禮樂의 始末), 文廟位版(位版의 규격 등), 釋奠視學(釋尊의 儀式 등), 附有司釋尊(有司의 규정 등), 樂章(각 初獻 이하의 樂의 규식), 酌獻視學(왕의 酌獻), 王世子酌獻入學(王世子의 酌獻 때의 규식), 辨祀(告由祭 慰安祭 등), 大射(大射禮와 그 樂章), 大醋(儒生宴), 養老(養老에 대한 전말), 職官, 成均官殿最, 訓誨(儒生에 대한 것), 陳請(儒生에 대한 學規 등), 章甫(抗章의 의의), 館學儒生(學令 齋規 등), 齋儒服色, 食堂(儒生을 위한 것), 捲堂(空館의 사례), 儒疏(儒生의 상소), 進箋, 儒罰, 敎化, 崇報(書院에의 頒賜), 造士(儒生 양성), 闢異(異端의 배척 사례), 희름(物品의 급여), 供給(藥品 米 등의 급여), 賜與(大學의 下賜), 選擧(公薦親臨試士殿講 등), 旌招(儒生의 起用), 事實, 御製. {권3}:紀蹟(文廟의 碑記 등), 明倫堂記(成侃의 作), 闕里事蹟(太學成典) 歷代學政祀典總叔(역대 學祀에 대한글), 庚寅故事(金履陽贈李知樞序), 政府草記(皇明列朝實錄을 改行하자는 奏本), 윤音(위에 대한 윤허), 朝宗巖大統壇記(南宮源이 加平에 세운 九義士의 壇에 대한 글), 送迎詞(大報壇 享詞의 曲), 祝版(大報壇의 祝文), 皇廟復設疏(任憲晦의 作). {권4}:斥邪(西學 배척), 斥邪윤音(憲宗), 斥和疏(李恒老), 疏(奇正鎭), 疏(李晩遜), 與嶠南疏廳書 (金平黙), 疏(洪在鶴), 疏(白樂寬), 윤音(高宗). {권5}:辨改服疏(宋近洙), 疏(宋秉璿), 說(改服에 대한 柳重敎의 說), 倡義檄文(朱庸奎), 檄文(權世淵), 檄文(李晩鷹), 檄告文(柳麟錫), 禁府拱辭(金福漢), 宣告文(禁府), 特旨 (金福漢 등), 自明疏(柳麟錫), 布告天下文(郭鍾錫), 復수疏(金雲洛), 疏(沈宜承), 疏(蔡光黙), 太學疏(李秀丙), 廻通(朴魯述), 駐陣錦城祭健齋金先生文(林基洛 등이 지은 金千鎰에 대한 祭文), 九龍問答(柳重岳), 遺疏(林叢洙), 六義士贊(李奎顯), 三烈士傳(附追書, 李燮). {권6}:尊聖 疏(李載崑), 疏(李能宰), 疏(沈宜性), 疏(宋秉稷) 윤音(高宗), 獻議樞院(疏廳), 附通文(八道校宮), 太學通文(沈鍾慶 成樂賢), 記(宋時烈이 유람했던 聖華山에 대한 記로 吳鶴根의 作). 끝에 1900년 奇宇萬, 尹錫鳳, 李復永 등의 跋文이 있고 이어 간행에 참여한 人士들로 校正에 鄭世基 등 16명, 刊板有司에 吳奎煥 등 8명, 別有司에 柳重龜 등 21명의 명단이 있다. 전체로 成均館 등 學制와 享祀·儒生에 관한 조선조의 제도와 斥邪衛正 및 抗日義兵活動의 사실들을 살피는 데 필요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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