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조선 말기 의성 출신 유학자 국포 이원복(菊圃 李元馥.1842~1886) 선생의 시문집인 목활자본 [국포유고(菊圃遺稿)] 2卷 單冊으로 그 형제 덕준(德峻), 희준(羲峻), 기준(基峻)이 간행하였다. 권두에 '己巳(1929)七月十六日前郡守玉山張敎遠謹序', 권말에 '乙亥(1935)八月下澣舍季[李]基埈謹識', '丙子(1936)三月朔門下生林淳郁謹識'과 1936년 義城 李基埈塾 간행 판권지가 있다. 상태 양호하다.
<크기> 20.5×30cm
<참고> 이원복(李元馥.1842~1886)
1842년(헌종 8) 9월 27일∼1886년(고종 23). 조선 말기 유학자. 자는 경백(敬伯)이고, 호는 국포(菊圃)이다. 본관은 벽진(碧珍)이고, 출신지는 경상북도 의성군(義城郡)이다.
증조부는 이우성(李遇盛)이고, 조부는 이장한(李章漢)이다. 부친 이상규(李祥圭)와 모친 신주백(申周伯)의 딸 아주신씨(鵝州申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1859년(철종 10) 18세의 나이로 영천(永川) 백일장에서 장원하여 주위의 기대를 받았다. 약관의 나이에 계당(溪堂) 유주목(柳疇睦)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는데, 위기(爲己)의 학문에 대해서 듣고 성리학과 제자백가서를 두루 탐독하고 질의하여 깨우쳤으며, 과거 공부도 병행하며 문장을 수련하였다.
김도화(金道和)‧이장렴(李章濂)‧이장호(李章濩)‧신인식(申仁植) 등과 교유하며 유학의 발전을 위하여 힘썼다. 1866년(고종 3) 병인양요(丙寅洋擾)가 일어나자 서양세력의 침입과 천주교의 전파를 배척하고 위정척사(衛正斥邪)를 강력히 주장하였다. 그 후 과거의 뜻을 접고 학문에 정진하며 후학교육에 힘썼다. 향년 45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하였다.
슬하에 2남 2녀를 두었는데, 아들은 이승무(李承武)‧이승조(李承祚)이다.
묘는 율리(栗里)에 있다.
저서로 『국포집(菊圃集)』이 있다. 출처:한국역대인물종합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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