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鄭宗魯 선생의 長子이며 조선후기 학자인 석파 정상진(石坡 鄭象晉.1770∼1847) 선생의 간찰 로 하단 여백 부분 손상, 얼룩 등이 있으나 본문은 온전하다.
<크기> 46×27cm
<참고> 정상진(鄭象晉.1770∼1847)
조선 후기 유학자. 자는 일진(日晉)이고, 호는 석파(石坡)이다. 본관은 진양(晉陽)이며, 출신지는 경상북도 상주군(尙州郡) 외서면(外西面)이다. 문장공(文莊公) 우복(愚伏) 정경세(鄭經世)의 7세손이며, 증조는 정주원(鄭胄源)이고, 조부는 정인모(鄭仁模)이며, 생조부는 현감(縣監) 정지모(鄭智模)이다. 부친은 지평(持平) 정종로(鄭宗魯)이다. 외조부는 이민헌(李民獻)이다. 어려서부터 성리학에 정통하고 주리론(主理論)을 주기론(主氣論)과 절충시킨 학자로 유명한 부친의 가르침을 받아 경사자집(經史子集)에 능통하였다. 과거에 뜻을 두지 않고 자신을 수양하는 학문에 전념하였으며, 부친의 유고인 《소대명신언행록(昭大名臣言行錄)》과 《입재집(立齋集)》을 정리하여 보존토록 하였다. 지역에서 도의(道義)로써 사귄 벗들과 성리학의 기본서인 《심경(心經)》‧《근사록(近思錄)》 등을 연구하였다. 높은 학문으로 알려져 선릉참봉(宣陵參奉)에 제수되었으나 나아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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