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안동김씨 세도정치의 중심 인물이며 영의정, 영돈영부사를 역임했으며 <철종실록>, <대전회통> 등을 편찬했던 김병학(金炳學. 1821~1879)의 간찰로 피봉이 있으며 약간의 부분 얼룩 외 기타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51.3×36.7cm
<참고> 김병학(金炳學. 1821~1879)
조선 후기 문신. 안동김씨 세도정치의 중심 인물. 본관은 안동. 자는 경교(景敎), 호는 영초(潁樵). 이조판서 수근(洙根)의 아들로, 준근(浚根)에게 입양되었다. 1853년(철종 4) 현감으로 있으면서 정시문과에 급제하여 장령·사간을 지냈다. 그뒤 안동김씨 세도정치를 배경으로 대사헌·판서 등을 역임했다. 고종이 즉위하고 흥선대원군이 집권하자 안동김씨 일문이 제거되었으나, 고종 즉위에 은밀히 노력한 공로와 딸을 며느리로 줄 것을 약속한 평소의 친분으로 1864년(고종 1) 이조판서에 기용되었다. 1865년 공조판서·좌찬성을 거쳐 좌의정이 되었다. 이해 실록총재관으로 〈철종실록〉을 편찬하고, 찬집소총재관으로 조두순(趙斗淳)·이유원(李裕元) 등과 함께 〈대전회통〉을 편찬했다. 척화론자(斥和論者)로서 1866년 병인양요 때는 천주교를 탄압할 것을 극력 주장했다. 영의정을 거쳐 1875년 영돈녕부사가 된 뒤 조일수호조약(朝日修好條約) 체결을 극력 반대했다. 시호는 문헌(文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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