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안동 출신 학자 박중윤(朴仲胤.1562∼1633) 선생과 그의 아들 박정(朴烶 .1590∼1653) 선생의 시문집을 모아 놓은 [운재세고(雲齋世稿)] 목판본 2券 單冊으로 권두에 '上之十七年(1880)淸陽節...韓山李敦禹謹序'와 권말에 '族後裔圭陽謹識', '八代孫齊鳳謹書', '聞韶金與洛謹'이 있다. 보존 상태는 양호하다.
<크기> 21×30.3cm
<참고> [운재세고(雲齋世稿)] 해제
『운재세고(雲齋世稿)』는 반남박씨(潘南朴氏) 박중윤(朴仲胤. 1562∼1633)과 그의 아들 박정(朴烶. 1590∼1653)의 시문집을 모아 놓은 것이다. 이 문집은 후손 박승규(朴勝珪)가 편집했다. 박중윤의 자는 경술(景述), 호는 낙애(洛厓)·심운(深雲)이며, 아버지는 장사랑 박렴(朴濂)이다. 김언기(金彦璣) 문인으로 1603년(선조 36) 사마시에 합격하였다. 류진(柳袗)·김령(金坽)·이준(李埈)·김식(金湜) 등과 교유하였다. 박정의 자는 회숙(晦叔), 호는 표암(漂巖)으로, 박중윤의 아들이다. 권창익(權益昌)의 문인으로, 1627년(인조 5) 생원시에 합격하였다. 병자호란 당시 의병으로 출정하다가 도중에 남한산성이 함락되므로 도중에서 한탄하고 돌아왔다. 1638년(인조 16) 강릉참봉(江陵參奉)에 제수되었으나 사양하고 부임하지 않았다. 류의남(柳義男)·정칙(鄭侙)·김시온(金是榲) 등과 김성일(金誠一)·류성룡(柳成龍)·정구(鄭逑)의 문집을 교정하였다. <한국국학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