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성주(星州) 출신으로 삼척부사 등을 역임했던 김희삼(金希參. 1507~1560) 선생의 문집 [칠봉선생일집(七峯先生逸集)] 單冊으로 권두에 '甲子(1804)孟秋上澣晉陽鄭宗魯序', 권말에 '歲甲子五月日八代孫通政大夫前行司諫院大司諫翰東謹識'가 있다. 일부 장 부분 얼룩 외 기타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22×33.6cm
<참고> [칠봉선생일집(七峯先生逸集)]
16세기 문신 金希參(1507~1560)의 시문집. 김희삼의 자는 師魯, 호는 七峰이며 본관은 義城이다. 아버지는 左承旨에 추증된 致精이며, 어머니는 星州李氏 訓練院參軍 季恭의 딸이다. 金就成․李光․宋希奎의 문인이다. 1531년(중종 26) 생원시에 합격하고, 1540년 문과에 급제하였다. 한때 正言으로서 奸臣 陳復昌의 비위를 거슬리게 하였다가 외직으로 쫓겨난 적이 있으며 이후 兵曹佐郞 등을 역임했다. 司甕院正에서 三陟府使로 나가 善政을 베풀었는데 상서로운 새로 여겨지는 흰 꿩과, 한 줄기에 두 개 이상의 이삭이 나오는 보리가 관찰되는 상서로운 조짐이 있었다고 한다. 御史의 上申으로 通政의 품계에 올랐다. 타고난 성품이 淳厚하고 몸가짐을 삼갔으며 敬 공부를 독실히 했다. 그는 항상 밤중에 일어나서 聖賢의 訓辭를 외웠는데 늙도록 그 일을 중지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그는 효성이 지극하였고, 아버지 致情과 그의 아들 宇弘․宇宏․宇容․宇裵 4형제가 孝友로 이름이 알려졌다. 이조판서에 추증되었다.卷次가 나누어져 있지 않으며 詩, 賦, 書, 誌文, 策 등이 차례로 실려 있다. 詩는 모두 8수(山村卽事․和金厚之韻․金河西麟厚 등)가 수록되어 있으며 이어 2편의 賦(風月無邊賦․心學賦 등)가 수록되어 있다. 이어 書 1편(答盧仁甫慶麟號四印堂 등), 誌文 2편(杏亭都公誌文․倻溪宋先生諱希奎行略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어 策 1편(問爲君之道在於無逸 등)이 수록되어 있다. 附錄으로는 言行錄․遺事․挽詞․贈遺篇․祭文․川谷鄕賢祠奉安文․進齋說․鄕賢祠上樑文․京山志 등이 수록되어 있다. 詩에는 金麟厚에게 준 것이 많으며 挽詞에는 李滉․金麟厚․曺植 등이 지은 것으로 모두 6수가 있다. 권말에 저자의 8대손 翰東가 쓴 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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