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백사 이항복(白沙 李恒福) 손자 이시현(李時顯)이 성주에서 목판본으로 간행한 李恒福 編 [사례훈몽(四禮訓蒙)] 單冊으로 권두에 '崇禎甲寅(1674)時顯得州於玆道重刊之甲子適一周矣三復遺編...歲抄秋孫通政大夫行星州牧使尙州鎭管兵馬同僉節制使李時顯(1622~1678)敬書'의 跋, 권말에 '萬曆甲寅(1614) 日白沙老人謹跋, 天啓壬戊(1622) 冬光山金止男跋'이 있다. 일부 장 부분 얼룩, 권두 5장 전후 판심 상단 여백부 약간 손상 외 기타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22.6×32.8cm
<참고1> [사례훈몽(四禮訓蒙)]
조선 중기 문신 이항복(李恒福. 1556-1618)이 예의 본질을 강조하고 자제들을 계몽하기 위해 지은 책으로 跋文들의 내용을 통해‚ 李恒福이 1614년(광해군 6)에 본서를 지었으며‚ 李恒福의 제자 金止男이 전라감사로 재직하던 1622년에 처음으로 간행한 것을 李恒福의 손자 이시현이 1674년(현종 15) 성주에서 重刊한 것이다.
<참고2> 이시현(李時顯. 1622~1678)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월성(月城)이고 자는 사영(士榮)이다.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항복(恒福)의 장손(長孫)이다. 1659년(효종 10) 병조판서 송준길(宋浚吉)의 천거로 사옹원봉사(司饔院奉事)가 되었다. 그 뒤 직장(直長)·사복시주부·홍산현감(鴻山縣監)을 거쳐 1671년(현종 12) 개령현감(開寧縣監)이 되었는데, 재임 중에 경비를 절약하여 기민(饑民)을 구제한 공을 인정받아 이듬해 성주목사(星州牧使)가 되었다. 이곳에서도 진휼(賑恤)에 수완을 발휘하여 통정대부에 가자(加資)되고, 이어서 공주목사(公州牧使)를 역임하는 등 주로 지방관으로 선정(善政)을 베풀었다. 묘는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振威面)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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