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성리학자 이휘일(李徽逸), 이현일(李玄逸) 형제가 撰한 [홍범연의(洪範衍義)] 목판본 28卷 13冊 완질본으로 권두에 '上之十四年著雍執徐(戊辰. 1688)五月丙子載寧李玄逸謹書' 序文, 권말에 '先兄存齋先生所述洪範衍義...先兄纂微意...玄逸書'가 있다. 묵직한 책이며 보존 상태 아주 양호하다.
<크기> 21.3×31cm
<참고> [홍범연의(洪範衍義)]
조선 중기 성리학자 이휘일(李徽逸), 이현일(李玄逸) 형제가 쓴 <서경> 홍범편 해설서. 28권 13책. 목판본. 《서경》 홍범9주(洪範九疇)의 취지를 부연 설명하는 형식으로 유교적 사상과 제도를 집대성한 경세서이다. 홍범은 주서(周書)의 편명(篇名)이며, 9주는 기자(箕子)가 무왕(武王)의 물음에 대답한 천하를 다스리는 9가지의 대법(大法)을 말한다. 형 이휘일이 편목(編目)과 9주 가운데 오행(五行)·오사(五事)·팔정(八政)의 3주를 집필하고 죽자, 동생 이현일이 나머지 부분을 집필하여 1688년(숙종 4)에 간행하였다. 내용은 권1 오행, 권2 오사, 권3∼21 팔정, 권22 오기(五紀), 권23·24 황극(皇極), 권25 삼덕(三德), 권26 계의(稽疑), 권27 서징(庶徵), 권28 오복(五福)·육극(六極)이다. 저자의 개인적 견해는 조서(條序)에만 기술되어 있고, 나머지는 각종 서적에서 발췌한 것이다. 이현일은 이황(李滉)의 학풍을 계승한 영남학파의 거두로서, 경상북도 영양군의 남악초당에서 칩거하면서 이 책을 완성하였다. 《갈암선생연보》에 따르면 당시에는 총 20권이었으나, 이후 추가 편집해 28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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