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윤두수의 후손으로 한양에서 태어나 대사간과 예조참판 등을 지낸 조선 후기 문신 윤익렬(尹益烈. 1752~미상)의 간찰 13매 첩장 [간첩(簡帖)]으로 부분적 얼룩 외 기타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26×36cm <참고> 윤익렬(尹益烈. 1752~미상)
조선 후기 문신. 자는 가우(可友)이다. 본관은 해평(海平)이고, 출신지는 한양(漢陽)이다. 증조부는 윤항(尹沆)이고, 조부는 윤득성(尹得聖)이며, 부친은 윤적동(尹迪東)이다. 외조부는 이종백(李宗白)이고, 처부는 임정원(林鼎遠)이다. 1789년(정조 13) 식년시에 진사 3등 3위로 합격하였고, 1792년(정조 16) 식년시에서 갑과 3위로 문과 급제하였다. 1791년(정조 15)에는 정조가 명광문(明光門)에 거둥하여 본 시험에서 연거푸 세번을 장원하면서 특별히 참봉(參奉) 벼슬에 제수되었다. 1792년 3일제(三日製) 시험에 또다시 장원으로 합격하면서 직부(直赴)의 자격을 부여받았다. 1793년(정조 17)에 사간원정언(司諫院正言)이 되었다. 1794년(정조 18)에는 도당록(都堂錄)에 올랐고, 이후 홍문관수찬(弘文館修撰)과 부교리(副校理)를 역임하였다. 1798년(정조 22)에는 동지사은사(冬至謝恩使)의 서장관(書狀官)이 되었다. 1799년(정조 23)에는 홍문관수찬으로 ‘홍인한(洪麟漢)과 민홍섭(閔弘燮)과 관련있는 심능필(沈能弼)과 민양현(閔養顯)의 승급이 부당하다’는 차자(箚子)를 올린 뒤, 왕의 허락도 받지 않고 퇴궐하였다가 임금이 크게 노하였다. 1800년(정조 24) 순조 즉위 후에 홍문록(弘文錄)에 올랐고, 1805년(순조 5) 사간원대사간(司諫院大司諫)이 되었다. 1807년(순조 7) 의주부윤(義州府尹)이 되었으나, 1808년(순조 8) 평안감사(平安監司) 조득영(趙得永)이 ‘기생을 데리고 강가에서 고기잡이를 하며 놀다가 청나라 부도통(副都統)이 변경을 시찰하는 행차에 대기 시기를 놓친 그를 파직해야 한다’는 장계를 올리면서 정배되었다. 1809년(순조 9) 재차 사간원대사간이 되었다. 1812년(순조 12) 회양 부사(淮陽府使)로 나갔다가, 1814년(순조 14) 사간원 대사간이 되었다. 1817년(순조 17)에는 개성부유수(開城府留守)로 나갔으나, 1818년(순조 18) 고려왕의 무덤을 보고 없이 함부로 파헤친 죄로 파직되었다. 1819년(순조 19) 예조참판(禮曹參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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