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청송 출신 조선 중기 학자 조함세(趙咸世. 1607∼1690)를 기린 오의헌(五宜軒) 관련 자료를 집성한 표제 [오의헌제영(五宜軒題詠)] 單冊으로 권두에 崇禎後丙午梅産居士(李夏鎭)의 序文 이후에 정두경(鄭斗卿), 남용익(南龍翼), 신홍망(申弘望), 이정기(李廷機), 이부(李부), 이화숙(李和叔), 이광의(李光義), 이옥(李沃), 김현문(金玄文), 이채(李埰), 김정하(金鼎夏), 이석번(李碩蕃), 정석주(鄭碩胄), 권응도(權應道), 정일전(鄭一銓), 정경(鄭炅), 이익운(李益運), 남경희(南景羲), 신체인(申體仁), 조상변(趙相抃), 조상언(趙相彦) 등 당대 명사들의 次韻/幷小說/幷序 등과 李益運 製 <오의헌중수상량문(五宜軒重修上樑文)>, 南景羲 記 <五宜軒重修記幷記元韻>, 色紙에 쓴 李德秀의 <次南壺谷三宜韻> 원문, 尹彙貞 撰 <成均生員五宜軒趙公墓碣銘>, <五宜軒重修記> 등이 다수 실려 있다. 양질의 한지에 잘 쓴 글씨 묵직한 책이며, 부분적 얼룩 외 기타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20×31.5cm
<참고> 조함세(趙咸世. 1607∼1690)
조선 중기 유학자. 자는 현보(顯甫)이고, 호는 오의헌(五宜軒)이다. 본관은 함안(咸安)이고, 출신지는 경상북도 청송(靑松)이다. 부친 전행괴산군수(前行槐山郡守) 조형도(趙亨道)의 5남 중 막내로 태어났으며, 형으로 조함영(趙咸英)‧조함희(趙咸熙)조함장(趙咸章)‧조함철(趙咸哲)이 있다. 장현광(張顯光)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1652년(효종 3) 증광시 생원 3등 8위로 합격하였고, 호조판서(戶曹判書)를 역임했던 김세렴(金世濂)과 교유하였으며, 김세렴의 천거로 참봉(參奉)에 올랐다. 문집으로 후손인 조기평(趙基平)이 편집‧간행하고, 이종상(李鍾祥)이 서문을 쓰고, 유치호(柳致皜)가 발문을 쓴『오의헌선생유집(五宜軒先生遺集)』 5권 2책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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