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영천(永川) 출신 조선 후기 유학자 학파 정치구(鶴坡 鄭致龜.1824∼1884) 선생 간찰 8점과 그 아버지 정유탁(鄭裕琢.1802~1862) 선생 간찰 1점 등 한 집안 간찰 9점 일괄로 鄭致龜 선생 간찰 한 점 좌측 일부분 잘림 외 상태 양호하다.
<크기> 39×30.5cm
<참고>학파 정치구(鶴坡 鄭致龜.1824∼1884)
1824년(순조 24)∼1884년(고종 21). 조선 후기 유학자. 자는 우서(禹瑞)이고, 호는 학파(鶴坡)이다. 본관은 영일(迎日)이고, 출신지는 경상북도 영천(永川)이다.
조부는 정동연(鄭東淵)이고, 부친 정유탁(鄭裕琢)과 모친 김곤수(金坤壽)의 딸 문소김씨(聞韶金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는 조부로부터 가학(家學)을 배웠으며, 자라서는 정재(定齋) 유치명(柳致明)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당시 신암(愼庵) 이만각(李晩殼)‧긍암(肯庵) 이동우(李敦禹)‧첨옥(澹屋) 장승원(張升遠)‧척암(拓庵) 김도화(金道和)‧암거(巖居) 박영로(朴永魯) 등 저명한 학자들과 도의(道義)로써 교유하였고, ‘일모옥(一茅屋)’이라는 암자를 짓고 후학 양성에 힘썼다.
문집으로 손자 정재연(鄭在淵)이 편집‧간행하고, 이기윤(李基允)이 서문을 쓴 4권 2책의 『학파유고(鶴坡遺稿)』가 전한다. 문집 속에는 호쾌한 기상을 정서적으로 표현한 「호기음(浩氣吟)」을 포함한 시(詩) 160수와 경서(經書)에 기초하여 자신의 생각을 기록한 「이기설(理氣說)」‧「중용의의(中庸疑義)」 등의 글이 실려 있다.출처: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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