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정재 류치명(柳致明, 1777~1861) 선생의 아들이며 안동의진 의병 활동을 했던 세산 류지호(洗山 柳止鎬.1825~1904) 선생의 간찰로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49×23.8cm
<참고> 류지호(柳止鎬.1825~1904)
조선 말기 안동 출신 의병.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원좌(元佐), 호는 세산(洗山). 정재 류치명(柳致明, 1777~1861)의 아들로 임동면 수곡리에서 출생했다. 한문을 수학하며 1873년 음보(蔭補)로 가감역(假監役)에 제수되었고, 장악원주부(掌樂院主簿)·사헌부감찰(司憲府監察)·정릉령(靖陵令)·종묘서령(宗廟署令) 등을 역임하였다. 이어서 신창현감(新昌縣監)·간성현감(杆城縣監)·연천군수(蓮川郡守)·장기현감(長耆縣監)·돈녕도정(敦寧都正)을 지냈다. 1895년 명성황후 시해와 단발령·변복령 등으로 인하여 전국적으로 의병항쟁이 펼쳐지자, 류지호는 안동의진에 참여하였다. 특히 단발령 소식이 안동에 전해지자, 류지호는 서산 김흥락(金興洛), 석호 류도성(柳道性), 척암 김도화(金道和) 등과 함께 「호계통문」을 발의하였다. 그리고 봉정사 회합을 거쳐 1895년 12월(음력) 안동부 삼우당에서 김흥락을 비롯한 여러 유림들과 함께 봉화군 닭실마을의 권세연(權世淵)을 안동의진 대장으로 선임하는 데도 참여하였다. 저서로는 『세산집(洗山集)』이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