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손만래(孫萬來. 1680∼1760) 선생의 문집 [해남집(海南)] 2卷 單冊으로 한지 목활자본이며, 권두에 張升澤, 李燾岳의 서문, 권말에 五代孫 孫龍秀의 발문이 있다. 보존 상태 아주 양호하다.
<크기> 21.4×31.5cm
<참고> 손만래(1680∼1760)
성리학자. 자는 길부(吉夫)이고, 호는 해남(海南)이다. 본관은 밀양(密陽)이다. 조부는 손창조(孫昌祖)이고, 부친은 성리학과 예학(禮學)으로 이름난 죽계(竹溪) 손석필(孫碩佖)이다. 갈암(葛庵) 이현일(李玄逸)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성품이 온화하면서도 총명하여 스승 이현일로부터 대성할 재목이라는 칭찬을 들었다. 성리학에 뜻을 두고 성명(性命), 천인(天人) 등의 성리학 개념들을 터득하는 데 전념하였다. 역학에도 조예가 깊었으며, 필법과 문장에도 뛰어났다. 효성이 지극하여 부모상에 정성을 다하면서도 예제(禮制)에 어긋남이 없었다. 스승 이현일의 상에는 3년 심상(心喪)을 입어 효성과 품성으로 칭송을 받았다. 식산(息山) 이만부(李萬敷), 밀암(密庵) 이재(李栽), 희암(希庵) 채팽윤(蔡彭胤) 등과 교유하였다. 저서로 『해남집(海南集)』 2권 1책이 전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