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덕포첨사(德浦僉使), 부호군(副護軍), 충청도수군절도사(忠淸道水軍節度使) 등을 역임한 조선후기 무신 이두현(李斗鉉. 1828~미상) 선생의 간찰로 보존 상태 양호하다.
<크기> 22.5×24cm
<참고> 이두현(李斗鉉. 1828~미상)
조선 후기 무신. 본관은 용인(龍仁)이고, 거주지는 한양(漢陽)이다. 부친은 이재복(李在馥)이다. 음관(蔭官)으로 벼슬을 하였으며, 관직은 덕포첨사(德浦僉使)‧부호군(副護軍)‧충청도수군절도사(忠淸道水軍節度使) 등을 역임하였다. 1866년(고종 3) 덕포첨사로 재직 당시 경기도 부평(富平) 일대에 이양선(異樣船)이 출몰하여 정박하고 있었는데, 이들의 동태를 감시하면서 시시각각 변동 상황을 조정에 보고하였다. 1877년(고종 14)에는 경기도 수원(水原) 고온포(古溫浦)의 척후장교로 고온포에 와서 정박하고 있는 일본의 범선을 감시하며 그들의 동태를 조정에 보고하였다. 이때 일본은 배를 정박시켜놓고 뭍에 올라와서 지명‧인구‧호수 등에 대해서 조사하고, 서울에서 수원까지의 거리, 서울과 남양(南陽)의 경계 등을 물었으며, 또한 조약(條約)에 따라 개항지(開港地)의 수심을 잴 것이라며, 뱃길 인도를 요구하였다. 1884년(고종 21) 부호군에 재직 당시 5명의 역적을 성토하는 상소를 올리고, 아울러 운봉(雲峰)‧문경(聞慶)‧철령(鐵嶺)의 방비를 굳건하게 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책을 세우도록 요청하였다. 1907년(융희 1)에는 6촌 아우 이의현(李椅鉉)의 아들 이승린(李承麟)을 후사(後嗣)로 삼았는데, 이승린의 서형(庶兄) 이승익(李承益)이 적자계승 문제로 앙심을 품고 송사(訟事)를 하였다. 이에 이승린을 대를 이을 적자로 인정하는 것이 옳다는 판결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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